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곡성군, 유기농인삼 확대재배로 틈새 인삼시장 공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곡성군, 유기농인삼 확대재배로 틈새 인삼시장 공략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친환경인삼 재배단지를 20ha까지 확대 조성해 프리미엄급 유기농인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친환경인삼 재배단지를 20ha까지 확대 조성해 프리미엄급 유기농인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근 친환경인삼에 대한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경사식 해가림 재배방법은 병 발생에 의한 수량 감소로 인삼 재배농가가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비가림 하우스를 이용해 친환경인삼을 재배할 경우, 병 발생이 적어 화학농약 대신 미생물제재, 석회보드도액, 친환경자재 등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하우스에서 인삼을 재배하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광환경 개선과 적정관수로 수확량 증가는 물론, 태풍·폭설 등 재해피해도 줄일 수 있다.


곡성군에서는 친환경인삼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재배기술을 축적하고 사업성을 검증한 결과 유기농인삼을 곡성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재배농가 역량강화 및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곡성친환경인삼농업인연구회를 결성해 지속적인 재배기술 교육 및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MOU체결을 통해 친환경인삼 재배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에는 농촌진흥청 ‘청정묘삼 시설재배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해 2016년부터 연간 2톤의 친환경묘삼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올해 관련 사업비 3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또 친환경인삼 재배단지 조성 및 군 자체 친환경인삼 브랜드 개발을 위해 2017년 국고사업으로 4억원을 건의했다.


곡성군 유기농인삼은 iCOOP(아이쿱), 아모레퍼시픽 등에 높은 가격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약용작물로 우리군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인삼 생산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친환경인삼 시장 선점을 위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친환경인삼 재배기술을 조기에 정착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