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본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등의 파격적 요금제를 내놓은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중 절반은 20~4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났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우체국 알뜰폰 가입 건수는 6만 5571건으로,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의 가입자 수(6만2302건)보다 3000여 건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가입건수도 6500여 건으로 지난해 550건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중 20~40대의 비율이 지난해 36.7%에서 11.2%p 증가한 47.9%를 기록했다. 이 중 20대는 6.5%, 30대는 18.1%, 40대는 23.3%였다.
올들어 젊은 층 가입자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기본료 없이 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요금제(A 제로), 3만원대에 사실상 통화·문자·데이터가 무제한인 요금제(EG 데이터 선택 10G) 등 파격적인 요금제를 선보이며 젊은 층의 관심을 끈 덕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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