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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특수차량·비상상황실 운영 등 폭설 대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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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특수차량·비상상황실 운영 등 폭설 대처 ‘총력’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수완동주민센터 공직자들이 19일 아침 수완지구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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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9일 아침 7시 현재 11.1cm(기상청 기준) 눈이 쌓인 가운데 광주 광산구가 총력 체제로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산구는 폭설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지난 18일부터 투입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중심으로 제설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가 이틀 동안 투입한 장비와 물량은 덤프 살포기 7대와 염화칼슘 10톤, 소금 120톤에 달한다.

광산구는 18일 오후3시부터 얼기 쉽고, 기상 조건에 따라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도로를 중심으로 순찰조를 운영했다. 또 오후 4시부터는 다리, 고가다리, 경사로를 중심으로 눈을 치우고, 결빙을 방지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폭설에 대비한 상황실도 운영했다. 광산구는 18일부터 ▲도로제설 ▲농정피해 ▲상가·산단피해 ▲주택피해 ▲이재민 ▲청소 등 총 70여 명으로 6개 지원반을 구성해 가동했다.


19일 새벽에는 구청에서 근무한 공직자들을 동 주민센터로 보내 육교와 건널목, 취약 지역에 대한 제설작업을 추진했다. 이 작업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근무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광산구는 구 각 부서에 담당 동을 지정해 재해·재난시 현장에서 활동하도록 하는 지원체계를 수년째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생활과 안전에 악영향을 주는 눈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이웃과 함께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나서주신다면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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