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올해 분양 3건중 2건이 수도권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22개 단지에서 총 1만42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7% 줄어든 물량으로 1만67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6675가구(일반 4207가구, 이하 동일), 인천ㆍ경기에서 2777가구(2418가구)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67% 정도를 분양키로 했다. 지방에서는 4756가구(4050가구)를 공급한다.

사업유형별로는 도시재생사업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6955가구(3811가구)며 나머지는 자체사업단지 5곳에서 3953가구, 도급사업단지 5곳에서 3300가구(2911가구)로 구성됐다.

올해 첫 분양은 경기도 평택에서 다음달 분양하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이다. 총 585가구로 평택에 처음 들어서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다. 이어 상반기 중 서울 서대문구ㆍ마포구ㆍ중랑구 등에서 재건축ㆍ재개발사업 일반분양물량을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3월 김해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회사는 "전세난이 심한 수도권에 올해 전체 분양물량의 67%를 분양해 전세난 해결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