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자주 편집매장 부문 강화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50여개의 자주편집매장을 추가 출점하고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자주편집매장이란 MD들이 협력사와 함께 공동기획해 글로벌 브랜드를 내놓는 매장을 뜻한다.
롯데백화점은 대표적인 자주 편집매장인 ‘파슨스’ 12개, ‘유닛’ 8개 등 브랜드별로 매장을 확대해 총 5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이밖에 상품군별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다.
자주매장 강화를 위해 조직도 개편됐다. MD전략부문 내 ‘자주MD담당’이 신설되고 기존 PB팀과 부문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컨텐츠개발담당을 통합됐다.
롯데백화점은 각각 상품군별로 자주 편집매장을 운영하던 것을 한 조직으로 모아 집중적으로 자주 편집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주MD담당 임원도 새롭게 임명됐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첫 자주편집매장으로 소공동 본점 6층에 바이크웨어 편집샵인 ‘엘싸이클(el Cycle)’을 오픈할 계획이다.
엘싸이클은 국내 백화점 최초 바이크웨어와 용품이 결합된 토탈 편집샵이다. 전체 상품 가운데 바이크웨어가 60%, 액세서리 용품가 40%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를 한번에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편집매장의 인기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자주 편집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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