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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신규공급 곧 한계…금값 다시 뛰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최대 채굴업체 '배릭골드' CEO "금 생산량 줄어"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 신규 공급이 곧 한계를 맞게 되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값 상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 최대 금 생산업체인 배릭골드의 켈빈 더슈니스키 사장은 17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금 생산량이 줄고 있는데다 기존 금 채굴 프로젝트마저 연기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금값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금 시장에 비관론이 팽배했다. 올해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약 120만원)선을 깨고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5일 현재 금값은 온스당 1090.7달러로 2011년 최고점 대비 40% 이상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연초부터 중국발 위기론의 부각으로 세계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고조됐다. 이에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면서 올해 들어 금값은 2.7% 올랐다. 신규 금 공급이 줄면 금값 상승세는 한층 더 힘을 받게 될 듯하다.

금 생산량은 지난 7년간 계속 늘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처음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금 생산량은 사상 최대인 3155t을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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