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댄싱 위드 펜싱' 구본길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금빛으로 영그는 리우의 꿈, 사브르 개인전 金 기대
현대무용으로 근육 풀고 경기서 다양한 움직임 익혀

'댄싱 위드 펜싱' 구본길 남자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사진=김현민 기자]
AD


[태릉=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펜싱 대표 팀이 예상하는 금메달 후보다. 남자 사브르에서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남자 사브르는 리우 올림픽에서는 개인전만 열린다. 국내 남자 사브르 최초로 올림픽 개인전 입상권 진입과 정상을 넘본다.

구본길의 2015~2016시즌 국제펜싱연맹(FIE) 남자 사브르 랭킹은 3위(192점·18일 현재). 2014년 7월 24일부터 7개월 넘게 1위를 달리다 조금 내려왔다. 알렉세이 야키멘코(33·러시아·228점), 티베리우 돌니세아누(28·루마니아·206점) 등 유럽 선수들의 견제가 심하다. 그러나 구본길은 "사브르 종목은 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에 세계 1위를 한 선수가 금메달을 따지 못한 징크스가 있다"며 순위 하락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러면서 "상위권 선수들의 실력이 대등하기 때문에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했다.


펜싱은 그랑프리와 월드컵,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정한다. 세계선수권은 금메달 128점, 은메달 104점, 동메달 80점을 주고, 그랑프리나 월드컵 대회는 금메달 64점, 은메달 52점, 동메달 40점을 매긴다. 오는 4월까지 국제대회 성적을 종합해 세계랭킹 16위 이내에 들면 리우올림픽 개인전 출전자격을 얻는다. 구본길은 부상 등 큰 이변이 없다면 출전권을 따내는데 문제가 없다.

대표 팀 동료 오상욱(20·대전대)은 "국제대회에서 심판진이 유럽 선수들에게 다소 유리한 판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 입상권 진입이 어렵다"면서도 "(구)본길이 형이 실력으로 경쟁 선수들에게 밀리지는 않는다"고 했다. 구본길도 "올림픽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대회라 좀 더 꼼꼼한 판정이 가능하다.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 중 이기지 못할 만큼 벅찬 상대는 없다"고 했다.


'댄싱 위드 펜싱' 구본길 남자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사진=김현민 기자]


구본길은 새벽과 오전·오후, 야간 등 하루 네 차례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전력분석으로 경쟁 선수들의 장단점을 연구하고, 휴대폰 동영상을 통해 라이벌들의 경기 장면을 챙겨본다. 새벽훈련을 시작할 때 하는 현대무용 체조의 도움도 받는다. 화면과 음악으로 현대무용 동작을 익히면서 몸의 근육을 풀고, 경기할 때 움직임을 다양하게 활용하려 한다.


그는 "다른 선수들도 내 경기 전략을 꿰뚫고 있다. 예상 못한 반격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조금이라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수비 훈련에도 공을 들인다. 그의 주무기는 '마르세 팡트(marche Fente)'. 상대 선수를 향해 전진하면서 뒷다리와 검을 잡은 손을 쭉 뻗어 거리를 좁히는 공격적인 경기를 즐긴다. 그러나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유럽 선수들을 염두에 두고 '파라드(parade)'를 연마하고 있다. 자신의 칼로 상대의 공격을 쳐낸 뒤 재빠르게 허점을 공략하는 기술이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도 정상에 섰지만 구본길의 의욕은 여전히 충만하다. 그는 "올림픽 사브르 개인전은 아직 국내 선수들이 시상대에 서지 못한 종목이다. 2연속 메달 수상자도 없다. 입상만으로도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