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노동개혁 법안 등 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와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노동개혁 5대 법안 가운데 기간제법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한발 물러서자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 의장의 협상 중재 시도는 대통령이 우회적으로 요구한 직권상정을 피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정 의장은 그동안 노동개혁 법안을 비롯한 쟁점 법안의 직권상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왔다.
정 의장은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한 중재안도 별도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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