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모두 웃지 못했다.
손흥민(24)이 교체로 나온 토트넘 핫스퍼는 레스터 시티에게 패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스터에게 0-1로 졌다.
9승9무3패가 된 토트넘은 승점 36으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레스터도 12승7무2패 승점 43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아스날과는 승점이 같아졌다.
토트넘은 후반 38분에 휴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실점하고 동점골을 넣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에 교체 투입돼 12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기성용(27)이 풀타임을 소화한 스완지시티는 선덜랜드에게 패했다. 스완지는 14일 영국 웨일스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덜랜드에게 2-4로 졌다. 스완지는 4승7무10패 승점 19로 17위에 머물며 순위를 끌어올릴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5승3무13패 승점 18로 17위 스완지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이번 라운드 빅매치였던 리버풀과 아스날의 맞대결은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리버풀과 아스날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리버풀이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두 골로 기선을 제압하자 아스날이 아론 램지와 올리비에 지루의 골로 맞불을 놨다. 아스날은 후반 10분에 지루의 역전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45분에 조 알렌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리버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아스날은 13승4무4패 승점 43으로 1위를 지켰고 리버풀은 8승7무6패 승점 31로 9위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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