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방산업체 LIG넥스원에 대해 대량 대기매물(오버행) 이슈를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재무적 투자자들이 보유한 약 20% 수준의 지분에 대한 보호 예수기간이 종료돼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면서 "LIG넥스원의 성장성과 수익창출 능력을 감안할 때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5.8% 늘어난 2조15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역시 166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궁 등 유도무기 수주 및 양산에 의한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구개발 수주 증가에 따른 충당금 설정으로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에 매출액은 6019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영업이익률 5.6%)을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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