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업 ‘신산업화 기술개발’ 공모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융복합 기반 임산업의 신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산업의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올해 총 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임산업 특성상 영세업체가 다수 운영되는 반면 연구기반은 열악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산업화에 무리수가 따른다고 판단했다.

이에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학계·산업계 등과 논의해 투자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공모는 ▲ICT 등 융복합 첨단기술 개발 ▲신산업·신 시장 창출기술 개발 등 2개 분야에 17개 과제로 각각 구분돼 시행되며 공모접수 완료 이후 내달 중 평가·선정과정을 거쳐 오는 3월 초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 또는 산림과학기술정보시스템 누리집(http://ftis.fores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라 산림정책과장은 “임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해 연간 3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개발된 기술은 참여기업과 임산물 지역 특화단지를 통해 즉각 산업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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