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신선한 채소들을 먹을 일이 많지 않다. 여름처럼 채소들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날씨가 추우니 시장 보러 가는 것도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날씨 이상이라도 생길 때면 채소 값이 금값이 되니 식탁에서 자연스럽게 채소들이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채소들은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철에도 꼭 먹어야 한다.
채소와 뗄 수 없는 영양소는 바로 비타민! 비타민 A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부족하게 되면 식욕도 없어지고 피부도 푸석푸석해진다. 비타민의 대표 선수, 비타민C는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E는 자연이 선물한 천연 항산화제로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인 활성산소의 발생을 예방하고 생성된 활성산소를 없애주며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하는 길은 건강보험을 들어 놓는 길이다.
식탁 위에 즐비하게 놓인 종합 비타민제 대신 싱싱한 채소 한 접시 담아 보자. 어느 채소에 어떤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지 잠시 접어 두고 냉장고에 있는 샐러드채소를 꺼내어 나초칩을 곁들인 샐러드와 맥주 한 잔 준비해 보자.
주재료
양상추 1/6통, 양파 1/4개, 방울토마토 4개, 블랙 올리브 3개, 나초칩 적당량
살사 소스 재료
토마토 1/2개, 양파 1/6개, 청양고추 1/2개, 스위트 칠리소스 1, 토마토케첩 2, 소금 약간
만들기
▶ 요리 시간 20분
1.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뜯고 양파는 슬라이스 해 찬물에 담가 매운 맛을 제거한다.
2. 방울토마토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블랙올리브는 슬라이스 한다.
3. 살사 소스를 만든다. 토마토는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 잘게 썰고 양파는 굵게 다지고 청양고추는 씨째 다지고, 나머지 살사 소스 재료와 섞는다.
4. 접시에 나초칩을 담고 채소와 블랙 올리브를 얹고 살사 소스를 뿌린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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