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준비하는 경기단체에 철저한 지원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13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산하 가맹경기단체장들을 위한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8월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체육회에 "급식지원센터 등 선수들의 현지 적응을 위한 지원과 오심 대응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올해 3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양 단체 산하의 경기단체와 종목별 연합회 간의 통합에 대해 경기단체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발생한 선수 폭력 관련 사건을 언급하며 "엄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리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조양호 대한탁구협회 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 박상희 대한야구협회 회장, 염동열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 등 동·하계 경기단체 마흔다섯 곳의 회장 및 부회장들이 참석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체육계에 리우 올림픽, 체육단체 통합 등 굵직한 계기가 있어 경기단체장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체부 역시 리우 올림픽 준비와 단체들의 통합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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