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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새 청사 건립 ‘박차’…7일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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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고흥군 새 청사 건립 ‘박차’…7일 입찰 공고 <고흥군 새 청사 건립 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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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계택지개발지구에 7월 착공…472억 들여 내년 말까지 완공

고흥군 새 청사 건립사업이 최근 입찰공고를 내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7일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고 오는 7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과 사람 중심의 문화복지시설을 갖춘 공공 복합청사 건립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동안 군민 여론 수렴기간을 거쳐 모든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지난달 29일 조달청 입찰공고를 의뢰했다.


고흥군 새 청사 건립공사는 1개 시공업체가 설계 및 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방식은 자금력, 기술력, 실적 등이 미약한 중소업체의 참여가 제한되는 단점이 있지만 설계기술과 시공능력을 갖춘 대형업체가 참가해 설계 때 시공 경험과 다방면의 전문지식이 반영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군은 지난 7일 조달청 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다음달 17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4월27일까지 참여 희망업체의 입찰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입찰안내서의 주요 내용에 대해 수차례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의 의견 수렴, 조달청과 사전 협의를 통해 설계와 기술력에 비중을 둔 낙찰자 결정방식으로 적용했다. 또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도 최상한으로 결정해 지역업체 참여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개찰 및 낙찰자 선정은 조달청이 별도로 시행하며 올 7월 착공해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일정이다.


고흥군 새 청사는 총사업비 472억원을 투입해 고흥읍 남계택지개발지구 공공청사용지에 지하 1층, 지상 6~7층, 연면적 1만5078㎡ 규모로 건립한다.


고흥군 청사는 1986년 신축해 30년이 되면서 건물 노후화와 사무실 공간 협소,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 안전상 위험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돼 있는 실정이었다.


고흥군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공사가 착수되면 남계택지지구의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고흥읍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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