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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린이집 누리과정’ 한시적 지원…‘정부’가 근본해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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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올 1/4분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긴급 편성·지원한다. 단 관련 지원예산의 부담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입장을 견지, 근본적 해결방안 모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관내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1월~3월분 예산 42억원을 예비비로 편성하고 긴급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보육대란에 따른 세종시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와 누리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 예비비 모두를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긴급 투입한다”고 했다.


단 “예비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대체는 임시방편에 불과, 향후 정부차원의 지원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단서를 붙였다.

앞서 시교육청은 누리과정 지원 관련 법령의 적법성과 교육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올해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 교육감은 “(어린이집) 정부가 누리과정 지원예산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못 박으며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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