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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中 바이오 사업 활개 띈다…매화생물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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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중국 내 생산시설 매화생물이 매입
CJ제일제당은 매화 신주 배정받는 등 경영권 확보

CJ제일제당, 中 바이오 사업 활개 띈다…매화생물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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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CJ제일제당은 중국 경쟁사와의 협약을 통해 수년간 지지부진 하던 인수합병에 물꼬를 트며 중국내 바이오 사업이 활개를 띌 전망이다.

12일 중국 바이오산업 업체 매화생물은 상해증권거래소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중국 내 아미노산 발효자산 및 관련자산'을 매입하는 협의문에 서명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해당 거래가 완결되지는 않았으나 공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중국 내 생산시설을 매화가 매입하고 CJ제일제당은 매화의 신주를 배정받고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일부 받음으로써, 중국 아미노산 산업 내 통합의 가속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형태로 추정된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이재현 회장의 부재로 인한 인수합병 등 중장기적 투자가 멈췄지만 이번 협약으로 매화의 경영권 인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매화의 대주주는 멍칭샨(孟?山)씨로 지분율은 27.48%이며 대주주를 포함한 대주주 일가 5명의 지분율 합계는 33.67%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추정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의 매출액은 1조7700억원이며 중국 바이오 2개 법인의 단순 합산 매출액은 연간 5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매화생물과 CJ제일제당의 협의문 공시 내용은 중국 내 아미노산 업계의 두 리딩 회사가 공조체제를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라이신을 포함한 아미노산 시황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


중국 라이신 가격은 2011년 7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였으며, 총원가 경쟁력 차이로 서서히 제조업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CJ제일제당과 매화는 중국 내 가동률이 가장 높고, 실질적인 판매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총원가 경쟁력에서 가장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박 애널리트스는 "아미노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CJ제일제당과 대상의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협의의 실제 이행 여부 ▲협의 이행 시, CJ제일제당이 확보할 매화의 지분율과 매화생물의 전체 지분 구조, ▲구체적인 협의 조건 등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매화는 원가와 입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중국 거래소를 통해 공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협의지만 현재는 업무협약(MOU) 수준이고 여러 안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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