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중국)=아시아경제 STM 문선호 기자] 씨스타가 중국팬들의 마음까지도 접수했다.
패션크라우드챌린지(FCC)를 주최한 FCC위원회는 12일 밤 7시(현지시각) 중국 상해 소재 히말라야 센터에서 패션크라우드챌린지 페스티벌(FCC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배우 이주승과 가수 린이 이날 행사의 MC로 나섰고 FCC를 통해 선정된 모델과 디자이너의 협업 패션쇼가 펼쳐졌다.
디자이너 부문 2, 3위 수상이 끝난 후 등장한 씨스타는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씨스타는 이날 '쉐이크 잇(SHAKE IT)'과 '아이 스웨어(I Swear)', '마 보이(Ma Boy)' 그리고 '터치 마이 보디(TOUCH MY BODY)'까지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쉐이크 잇'은 이단옆차기와 홈보이, 핫디가 만든 노래로 브라스 루핑이 인상적인 씨스타의 대표 여름시즌송이다. '마 보이'는 용감한 형제의 작품으로 효린, 보라가 결성한 유닛 프로젝트 씨스타19의 2011년 발표곡이다.
'터치 마이 보디'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하고 라도가 편곡했다. 도입부의 색소폰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댄스곡으로 반복되는 '터치 마이 보디' 훅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패션크라우드챌린지(FCC)는 '대중의 지혜를 통해 전 세계 패션 트렌드를 되짚어 보는 동시에 대중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성장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된 글로벌 패션디자인 공모전. 집단지성과 IT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공모전으로서 소수의 브랜드 권력과 유명 디자이너들의 전유물이었던 패션을 대중의 지혜가 모인 새로운 흐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평가된다.
한편 12일 밤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FCC페스티벌은 FCC위원회가 주최하고 아시아경제, 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시크뉴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 총괄제작 및 진행은 와이제이파트너스(대표 이영주), 협찬은 앙띠브 (주)한결 용운 대표가 맡았다.
문선호 기자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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