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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 1위ㆍ2위 이성희-김병원…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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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 1위ㆍ2위 이성희-김병원…재격돌 농협중앙회장 선거 이성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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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 1위ㆍ2위 이성희-김병원…재격돌 농협중앙회장 선거 김병원 후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2일 열린 농협중앙회장 1차 투표에서 이성희 후보가 10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체 290표 가운데 과반수 득표를 확보하지 못해 2위를 기록한 김병원 후보(91표)와 2차 투표를 진행 중이다.

74표를 얻어 3위를 한 최덕규 후보의 지지자들이 어느 후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당선인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투표는 후보들의 소견 발표 없이 오후 1시부터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권자는 최원병 농협 중앙회장을 포함한 292명의 대의원이다. 이번 선거에는 대의원 1명이 빠졌고, 1명이 기권을 함에 따라 전체 투표 인원은 290명이다.

농협중앙회는 27개의 계열사에 8만여 명의 임직원이 있고, 은행과 증권·유통업계의 큰손이다. 4년간 농협을 이끌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직이지만 조합원 235만여명, 자산 약 400조원, 31개 계열사, 임직원 8800여명에 이르는 거대 조직을 대표한다. 사업 부문별 대표이사를 임명하는 인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로 '농민대통령'이라 불리기도 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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