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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신비의 약수’ 고로쇠 수액 본격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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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10일부터 남창마을과 가인마을 일대서 채취 시작…1월 하순 판매 예정

장성군 ‘신비의 약수’ 고로쇠 수액 본격 채취 고로쇠 수액을 받기 위해 고로쇠나무에 채취용 드릴로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고 있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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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신비의 약수’, ‘웰빙 건강수’로 불리는 백암산 고로쇠 수액의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간다.


군은 오는 10일부터 백암산 주변 남창마을과 가인마을 일대에서 15 농가가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해 오는 3월까지 약 13만리터의 수액을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액을 받기 위해 고로쇠나무에 채취용 드릴로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르면 이달 하순 즈음에는 고로쇠 수액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장성 백양고로쇠는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큰 백암산에서 해풍을 받지 않아 타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또, 수액에는 마그네슘과 칼슘, 자당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관절염은 물론, 이뇨와 변비,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효험이 있는 자연산 웰빙 음료로 알려져 있다.


군에서도 백양고로쇠 수액의 품질 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액의 과다 채취를 방지하고 품질 강화를 위해 채취 횟수를 한 그루당 1년에 1회로 제한하고, 나무의 크기별로 구멍 뚫는 개수를 엄격히 지키고 있다. 또한, 출하 시 홍길동캐릭터가 새겨진 품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품질을 보증한다.


고로쇠 관련 문의는 가인마을(☎061-392-7790)과 남창마을(☎061-393-9896)로 연락하면 된다.


유두석 군수는 “고로쇠 수액이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매년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양고로쇠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고 고로쇠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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