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뉴프라이드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 사업에 착수하고 다양한 한류상품도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최근 중국 허난성 정부가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4+200 TV인터넷 홈쇼핑' 사업 지분 19%와 한국산 제품 독점공급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며 "중원복탑 면세점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뉴프라이드는 현재 중원복탑 내 면세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TV홈쇼핑 시장은 684억위안(한화 약 12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3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뉴프라이드가 참여하는 중국의 TV-인터넷 홈쇼핑은 허난성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허난성의 신문,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총괄하는 신문출판광전국 주도하에 최근 하남광전현역미디어유한공사가 설립됐다. 하남광전현역미디어유한공사는 이른바 '4+200'으로 불리는 TV-인터넷 홈쇼핑 사업을 추진 중이다. 4+200은 TV와 라디오 방송국, 인터넷 사업자 그리고 중원복탑 등 4개의 사업주체가 참여하고, 현 단위 기준 TV와 라디오 채널 각각 100개씩 총 200개 채널이 포함돼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4+200은 허난성에서 유일한 TV홈쇼핑 채널을 인수하고 인터넷과 TV,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이 연계된 e무역 및 홈쇼핑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이와 관련해 중원복탑 운영사업자가 4+200 운영자인 하남광전현역미디어유한공사의 지분 19%를 인수하고 4+200에 화장품 등 한류 상품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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