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위안화 가치가 중국 역내와 역외에서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11일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달러당 6.5626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8일 9거래일만에 위안화 가치를 절상한 데 이어 이날도 2거래일 연속 위안화 가치를 절상한 것이다.
반면 인민은행의 추가 평가절하에 대한 우려감으로 역외 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는 하락세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오전 8시 36분(현지시간)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전일대비 0.28% 하락한 달러당 6.7018위안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주 역외시장에서 장중 달러당 6.7618위안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9월 기록한 달러당 6.7850위안에 근접한 수치다. 약 5년 반만에 최저치까지 육박한 셈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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