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플래닛은 T맵의 지도 품질을 고도화하고 편의 기능을 개선한 길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T맵은 11일부터 제공되는 4.5 버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길안내 시 초당 프레임 재생수를 기존 7fps(초당 프레임수)에서 25fps로 늘렸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3.5배 부드럽고 끊김 없는 길안내 화면을 제공한다. fps는 1초에 화면이 바뀌는 숫자로 높을 수록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 속도에 따라 시야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속도 반응형 지도' 기능을 강화해 운전자에게 효과적 시야를 제공하고, ▲선택한 경로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지도 위 바로 표출되도록 구현해 도로 정체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SK플래닛은 성능 개선 및 다양한 기능 추가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소모량은 기존대비 10% 줄여 스마트폰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지도 표출 방식을 내장지도와 스트리밍 지도가 결합된 기존 하이브리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전용 방식으로 변경해 상시 최신 지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
SK플래닛 T맵은 1800만 회원과 800만 월 사용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SK텔레콤 T맵 무료사용 요금제 고객은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다.
T맵 4.5 업데이트는 SK텔레콤으로 출시된 안드로이드 4.0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T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타 통신사 및 아이폰 버전은 1분기 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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