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셀트리온에 대해 제품 램시마의 미국 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80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2월9일 관절염 관련 자문위원회(Arthritis Advisory Committee)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원회에서 셀트리온의 램시마 허가 여부에 대한 안건이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월 중 가까운 시기에 안건이 확정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유럽에서 긴 기간 동안 처방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미루어 볼 때 높은 확률로 긍정적인 의견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문위원회의 긍정적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4월께 FDA 허가가 나온다면 램시마는 미국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상당기간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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