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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골프용품 기상도] "신기술은 기본, 튀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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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항공기술 접목해 공기저항 줄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승부수

[2016 골프용품 기상도] "신기술은 기본, 튀어야 산다" 크라운의 공기역학 기능을 최적화한 캘러웨이의 XR16 드라이버와 핑의 G드라이버, 외관이 독특한 PXG 0311T 아이언(위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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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첨단 기술, 그리고 톡톡 튀는 디자인."

고객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골프용품 메이커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올해는 특히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골프용품업계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고 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다. 절박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역대 최고의 장비를 속속 출시하는 이유다. 2016년 필드에서 골퍼들의 타수를 줄여줄 야심찬 신무기 열전이다.


▲ "공기저항을 줄여라"=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드라이버 신기술은 공기역학으로 요약된다. 캘러웨이 XR16시리즈가 대표적이다. 크라운의 공기역학기능을 향상시켜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의 항공사 보잉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해 비행기의 공기저항을 줄이는 '뉴 크라운 디자인'을 드라이버에 채용했다는 게 재미있다. "비거리와 관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모델"이라는 자랑이다.

핑의 G드라이버는 'G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터뷸레이터 디자인, 이른바 '드래곤플라이 기술(Dragonfly technology)'이 핵심이다. 기본형과 로우 스핀 기술(Low Spin Technology)이 들어간 'LS', 스트레이트 플라이 기술(Straight Flight Technology)을 사용한 'SF' 등 3가지 라인이 있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11일(한국시간) 끝난 현대토너먼트에서 들고 나와 화제가 됐다.


▲ "튀어야 산다"= 미국의 신생 브랜드 PXG(Parsons Xtreme Golf)는 독특한 외모로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0311T 아이언이다. '10개의 구멍'이 있는 디자인부터 시선을 끈다. 지난해 라이언 무어가 선택했고, 올해는 '디오픈 챔프' 잭 존슨을 비롯해 빌리 호셸 등을 새 식구로 영입했다. "개성이 있고, 느낌이 있는 클럽"이라는 평가다. 가격이 비싸다는 게 다소 아쉽지만 소장 가치가 있다.


스릭슨 Z945는 상급자용 머슬백 디자인이 독보적이다. 얇은 톱라인과 최소화한 오프셋이 돋보이는 소프트 카본 스틸 단조 아이언이다. 연철 중에서도 부드러운 'S20'을 소재로 채택해 독자적인 열처리 가공으로 착 달라붙는 타구감을 실현했다. 경사진 솔은 러프에서 쉽게 탈출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두번의 레이저 가공된 그루브가 더 정밀한 샷을 보장한다. 상급자 골퍼들을 위한 한정판이다.


▲ "전천후 아이언을 찾아라"= 아이언의 모토는 그야말로 '퍼펙트'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정확한 비거리, 뛰어난 관용성, 짜릿한 손맛을 모두 구현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메이커들은 실제 골퍼들의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미즈노 뉴 MP-25는 과거와 미래가 만났다. 전통적인 헤드 모양과 솔에 소리와 느낌 등 퍼포먼스를 향상시킨 신기술을 접목했다.


젝시오(XXIO) 9는 텅스텐 헤드를 2g이나 무겁게 하는 대신 하이 밸런스 포인트 샤프트를 장착해 빠른 스윙을 추구한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컵페이스 디자인을 채택해 셋업이 편안하고, 미스 샷에서 관용성이 높다는 것도 매력이다. 코브라 킹(Cobra King) F6은 번호별로 아예 서로 다른 아이언을 조합했다. 3~5번은 중공체를 채용해 관용성을, 6~7번은 반중공체를 사용해 컨트롤에 초점을 맞췄다.


[2016 골프용품 기상도] "신기술은 기본, 튀어야 산다" 장타자 버바 왓슨이 현대토너먼트에서 핑의 신무기 G드라이버로 호쾌한 스윙을 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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