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일각의 '8개월 국토교통부 장관' 지적과 관련해 "대부분의 정부 정책 공과(功過)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므로 현 시점에서 정책을 단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2차 서면질의에서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부 장관 재임 시 뚜렷하게 남긴 업적이 없다는 일부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유 후보자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 주거 안정, 규제 개혁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서 성과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국토부 장관에 임명됐던 유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그 해 11월 신임 강호인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함에 따라 새누리당에 복귀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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