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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기수들, 후배양성 위해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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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기수들, 후배양성 위해  재능기부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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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스타기수들이 지난 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마인재양성을 위한 특별 재능기부행사를 했다.

'렛츠런재단'과 '한국경마기수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경마축산고 학생들을 초청해 경마 현장을 체험하고 현직 기수로부터 1대1 기승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동국 한국경마기수협회장과 이금주 부회장을 비롯해 문세영, 이아나, 유승완 등 스타기수들이 참가했다.


한국경마축산고는 전북 남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말관련 특성화고이며, 현재 학생 약 120여명이 재학 중이다. 차세대 말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참여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학생들 중 대부분이 졸업 후 기수, 지도사, 마필관리사 등 경마산업 종사자로의 진로를 계획하고 있다.

렛츠런재단과 한국경마기수협회는 학생들의 진로 계획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내 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


이금주 한국경마기수협회 부회장은 "훌륭한 시설에 비해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해줄 코치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이 기수들로부터 수업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한국경마축산고 3학년 윤석우 학생은 "국내 최고의 기수에게 배우면서 많은 기술을 익혔다. 훌륭한 트랙라이더(마필 조교전담 인력)가 되는 길에 한발 다가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 '말산업 전국대표 현장실습교육장' 지정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이 농업·농촌분야 현장실습교육장으로 선정됐다.


현장실습교육(WPL, Work Place Learning)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는 사업으로 농업인, 농고, 농대생, 귀농희망자 등에게 필요한 핵심기술 및 노하우 등을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실습교육장은 전국대표실습장과 지역품목실습장으로 나뉜다. 현재 한우, 화훼, 시설원예, 한과,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말산업인력개발원은 전국적인 교육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수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말산업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전국대표실습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말산업인력개발원은 농식품부 지정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고교 및 대학), 농어촌 승마시설, 말 목장 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실습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승세 말산업인력개발원장은 "향후 말산업 현장과의 컨소시엄을 구축함으로써 재직자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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