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포스코가 지난해 4분기 저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은 유지했다.
포스코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6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 13.7%, 25.9% 감소한 수준이다.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4조8000억원, 영업이익 6190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정도이기도 하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1000억원, 4900억원으로 14.7%, 2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중국 철강 수요 감소세가 완화돼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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