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3일 포스코 주가가 강한 상승세다.
오후 1시50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 대비 6000원(3.47%) 상승한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이날 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쟁점법안 중 하나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제정안을 심의한다.
원샷법은 향후 5년간 공급과잉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기업에 각종 세제와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규제를 줄여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7일 원샷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한 철강업계는 원샷법 통과시 현재 추진 중인 구조조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도 야당이 원샷법에 대해 시급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조선·철강·석유화학 분야 대기업을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협상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대우증권은 포스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승훈 연구원은 철강 시황 악화로 포스코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 주가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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