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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굴요리에 빠진 특급호텔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굴탕면·굴파스타 등 특별판매


겨울철 굴요리에 빠진 특급호텔들 사진=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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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특급호텔들이 겨울철 대표 해산물인 굴을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내놓고 특별판매에 나섰다.


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 중식당 도림에서는 원기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굴탕면'을 3만원에 내놨다. 굴 특유의 시원함과 청양고추의 칼칼함이 배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카페 드셰프에서는 굴파스타와 함께 찜 석화 및 구운석화를 다음달 29일까지 판매한다. 4만4000원에 석화, 굴파스타, 굴 크러스트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저녁에는 석화 그라탕, 굴수프, 훈제 굴과 연어말이 찜, 농어 굴찜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된 굴 요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팀버 하우스에서는 세계 3대 진미인 이탈리아산 캐비아와 국내산 통영 생굴을 이용한 특별메뉴를 이달 31일까지 판매한다. 캐비아는 트레디션, 오시에트라, 세브루카 등 3종 중 선택할 수 있고 통영산 굴은 3종 단품요리로 내놨다. 유자ㆍ귤식초ㆍ사워 레드페퍼ㆍ토마토살사 등 4가지 드레싱을 곁들인 '통영생굴', 바삭한 '생굴튀김', 성게알과 생굴 그라탕이 함께 제공되는 '생굴 모토야키' 등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최고 층인 41층 로비 라운지바에서는 오후 5시부터 '오이스터@로비 라운지바'를 선보인다. 세 가지 굴 소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블러디 메리소스''포즈 오이소스''칵테일 소스' 등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메이필드 호텔도 굴과 냉이를 활용한 굴 리조또를 내놨다.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굴에 냉이를 얹어 향긋함을 살렸다. 제철 건강식인 '냉이굴밥'에서 영감을 얻어 리조또로 재해석했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매년 겨울철이 되면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내놓는다"며 "신선한 재료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으로 매년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려고 고민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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