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북확성기 재개 여부…"관계부처서 종합판단"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청와대는 7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우리 측의 대응 방식으로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가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단기적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되게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유연할 땐 유연하고 도발에는 더 강력히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실험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그것은 그렇게 평가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