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수입차 시장 1위를 자신했다.
김 대표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지난해 초에 수입차 1등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4만7850대를 판매한 것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BMW코리아는 4만2653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4만2044대)를 근소하게 앞섰다.
김 대표는 "BMW그룹에서 올해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BMW코리아도 20년을 넘어서 또 다른 성공의 발판을 만들 수 있는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며 "현장 고객과 가까이 있는 영업사원과 테크니션들이 소속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신형 7시리즈의 높은 수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중순 출시된 신형 7시리즈가 물량 확보가 제대로 안돼 고객들에게 많이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