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특위, 7차 회의 시작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가 6일 7차 전체회의를 열고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심사에 적용할 가점·감점 문제와 결선투표, 안심번호 도입 여부 등의 논의를 시작했다.

공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7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위원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다 조율해서 오늘 최종안을 만들어보자"며 "오늘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회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도저히 생각차가 있어서 합의가 안되는 사항은 여기서 낸 결론에다 합의가 안된 중요한 이유를 정리해 달라는 (최고위원회의의) 주문이 있었다"면서 "오늘 회의는 그런식으로 진행할까 한다"고 말해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가 만든 안을 보고할 것임을 밝혔다.

특위는 지난 3일에도 총선후보 경선의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조합, 결선투표 때 가·감점 적용 여부, 안심번호 여론조사 도입 가능성 등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