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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97.9원 마감…北리스크에 9.9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9.9원 올랐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위안 환율은 전일보다 9.9원 오른 1197.9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전일보다 2.5원 오른 1190.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80원대 후반까지 밀리다 북한의 핵실험 추정 소식이 전해진 후 급등세로 바뀌었다.


이날 전일보다 2.5원 오른 1190.5원에 출발한 원ㆍ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80원대 후반까지 밀리다 북한의 핵실험 추정 소식이 전해진 후 한 때 1197.9원(오전11시44분)까지 급등했다.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발표한 12시 30분 이후에는 원·달러 환율이 점차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1194.8원까지 떨어진 환율은 다시 반등해 1197.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외환시장 충격에 대해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북한 핵실험 이슈가 추가 상승을 부추긴 결과"로 평가했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북한이 공식 발표한 이후 환율 상승폭이나 주가 낙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북핵리스크는 전통적으로 강력하지만 단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환율 상승 근본 원인은 표면적으로 북핵리스크 때문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 미국 고용지표 발표 임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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