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이끌 젊은 요리사, 홍득기(26)가 누구지?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각 분야의 30세 이하 젊은 인재를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요리 분야에 올라있는 한국계 셰프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포브스에 따르면 홍득기는 지난 12월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강호동의 '백정'에서 셰프로 일하고 있는 현지의 '요섹남(요리솜씨가 섹시한 남자)'이다. 그가 이곳 주방을 맡은 이후, 레스토랑 '백정'은 셰프들이 꼭 방문해야 할 메카로 손꼽히고 있다고 한다. 특히 그의 한국식 바비큐는 명물이다.
많은 유명 셰프들이 '백정'에서 맛본, 그의 요리를 극찬했는데, 데이비드 장, 안소니 부르댕, 도미니크 앙셀, 리치 토리시, 대니 보윈, 코리 리 등도 포함된다. 데이비드 장, 대니 보윈, 코리 리 등은 그와 같은 한국계다.
홍 셰프는 15살부터 주방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명문 요리학교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 입학했다.
또 데이비드 장이 운영하는 모모푸쿠에서 경력을 쌓기도 했으며 2009년 CIA를 졸업한 후에는 미슐랭 쓰리 스타에 빛나는 장 조르지에도 몸 담았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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