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남북경협주와 방위산업주가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소식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6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현대상선이 2.85% 하락한 것을 비롯 재영솔루텍(5.51%), 로만손(2.79%), 신원(3.19%) 등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주가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시간 빅텍(19.90%), 스페코(13.81%), 퍼스텍(7.94%) 등의 방산주는 급등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셈법에 따라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 지진센터 등은 북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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