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시 SH공사는 업무 전반에 걸쳐 법규를 준수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일자로 법무팀을 법무지원실로 승격하는 한편 지원실 내에 컴플라이언스(준법지원)팀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가 중요한 계약을 맺거나 공고문을 발표할 때 사전 법률 검토를 제도화했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관련 법률을 사전에 검토하는 일을 맡았다. 임직원은 정기적으로 준법교육을 받으며 관련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키로 했다. 준법지원 기능이 일찍 자리잡도록 모니터링제도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사후 법률검토 시스템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됐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에서 준법통제시스템의 첫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