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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km/ℓ… 프리우스 연비 제친 현대차 아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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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km/ℓ… 프리우스 연비 제친 현대차 아이오닉 현대차의 첫 친환경차 전용모델 아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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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차의 첫 친환경차 전용모델 아이오닉이 프리우스를 제쳤다. 연비에서 근소한 차로 우위를 점하며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섰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모든 하이브리드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압도적인 연비를 보이며 국산차 'No.1' 이라는 칭호도 얻게 됐다.

5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은 15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복합 22.4km/ℓ, 도심 22.5km/ℓ, 고속도로 22.2km/ℓ의 연비를 인증 받았다. 17인치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연비는 복합 20.2km/ℓ, 도심 20.4km/ℓ, 고속도로 19.9km/ℓ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69g/km와 78g/km로 97g/km 이하인 국내의 친환경차 지원금 요건을 충족한다.


아이오닉의 경쟁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는 현재 판매되는 모델의 복합 연비가 21.0km/ℓ( 도심 21.7, 고속도로 20.1)로 아이오닉이 ℓ당 1.4km 정도 앞선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친환경차 경쟁을 앞두고 우선은 아이오닉이 한발 앞선 모양새다.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연비와는 더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 국산차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현대차의 그랜저와 쏘나타, 기아차의 K5는 16~17㎞/ℓ대다.


하지만 도요타는 오는 3월 4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일본 기준으로 연비가 25% 개선됐다. 국내 기준으로도 이전 모델에 비해 10% 이상 연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사양을 일부 공개했다.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6단 DCT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I, I+, N, N+, Q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알루미늄 경량화 소재가 사용됐다. 이외 ▲운전석·조수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미쉐린 타이어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듀얼 풀 오토 에어컨·앞좌석 열선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의 안전·편의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아이오닉은 친환경 전용차로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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