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두고 삭막했던 통로박스가 알콩달콩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 삼호읍 해군3함대 인근의 어둡고 칙칙했던 통로박스가 밝고 산뜻한 공간으로 새 단장을 했다.
영암군이 경관 취약지역 경관개선사업 일환으로 삼호읍 해군3함대 주변 통로박스(약 80m)에 벽화를 조성한 것이다. 이 지역은 주로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통행하는 곳이었으나, 쓰레기 등이 방치되어있고 어둡고 삭막해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어두운 통로박스를 산뜻하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통로 출입구는 호랑나비와 해바라기로 장식하고, 통로박스 내부 한 면은 하늘을 주제로 밝은 색감으로, 다른 면은 숲속의 동물이란 주제로 자작나무숲에 다양한 동물캐릭터로 연출했다.
새롭게 단장한 통로박스는 지역주민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들러 휴식 및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 주변관광지와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암군은 민선6기 들어 수준 높은 경관과 공간 환경 조성을 위해 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앞 경관조성사업, 왕인촌 권역마을 경관개선사업, 삼호윗방죽 명품경관조성사업 등 다양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경관행정평가에서 2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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