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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동진 진도군수, “군민소득 1조원 달성·관광객 500만명 유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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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동진 진도군수, “군민소득 1조원 달성·관광객 500만명 유치 실현” 이동진 진도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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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사는 진도’,‘멋있고 아름다운 진도’,‘살기 좋은 진도' 만들자"
"오롯이 ‘진도 번영과 군민 행복’을 위해 다시한번 뛰자”
"군민소득 1조원 실현 위한 ‘잘사는 진도’ 만들기 8가지 군정방향 제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동진 진도군수는 병신년 새해를 맞아 3일 “‘군민소득 1조원 달성과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한 많은 자양분을 얻어 그 열매를 맺기 위해 올 한 해는 군민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협력과 성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우리 함께 ‘잘사는 진도’, ‘멋있고 아름다운 진도’, ‘살기 좋은 진도’를 꼭 만들어 보자”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군수는 “지난해 군정의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진도의 더 큰 도약을 향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찬 출항을 시작한다”면서 “고비 때마다 모든 역량을 결집해 슬기롭게 대처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힘을 다시 부탁드리면서 올 한 해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8가지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군민소득 1조원 실현 위한 ‘잘사는 진도’ 만들겠다


먼저, 농수산 품목별 생산자 조직체 구성, 새로운 생산·유통·경영마인드 함양 등 농어민 교육과 농수산업 구조변화로 민간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으며, 이러한 변화의 의지가 있는 농어업인과 단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중 FTA 대응은 개방 농수산물에 대한 우리군의 파급효과를 분석하여 피해 품목은 대책을 강구하고, 경쟁력이 있는 품목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 위기를 기회로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그 동안 친환경 농수산물에 대한 생산지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시설과 포장·디자인·홍보 등 물류 판매에 대대적 지원을 통해 상품의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진도 아리랑’을 농수특산물 통합 브랜드로 개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의 판로개척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최근, 급격히 재배면적이 증가되어 과잉 생산되고 있는 울금의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울금 특구지정을 추진하여 타 지역보다 우위를 선점하고 국고지원 등으로 진도울금의 상품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군의 비교우위에 있는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외면 받는 농수산물은 과감히 지양하고 지역 전략 품목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어업 편의 증진과 소득향상을 위해 경지정리, 기계화 경작로, 밭기반 정비사업, 선착장, 물양장, 인양기, 부잔교 등 농수산업 기반시설을 계속 확충하고, 민물새우, 뱀장어 양식 등 내수면 소득원 개발도 적극 시도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어르신 소농의 영농보호를 위해 소득 사업을 지원하고 우리군과 농협 간 협약을 통해 농작업 대행 사업 추진으로 소득보전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둘째,관광문화예술의 융성화로 ‘멋있는 진도’ 만들겠다.


우리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호국 유적지, 진도개, 신비의 바닷길 등 차별화되고 뛰어난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먼저, 국립자연 휴양림 조성, 조도 전망의 섬 조성, 가고싶은 섬 가꾸기, 회동관광지 개발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명품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또한, 삼별초 호국역사 탐방길 조성, 용장성 발굴현장 관람시설, 벽파진·남도진성 복원정비사업 등 호국역사 현창사업을 추진해 관광자원화 하겠습니다.


상장례문화 유네스코 등재와 관광객 전통 민속·민요 체험, 문화진흥기금 조성을 통한 예술활동 지원 등 문화·예술의 활성화에도 힘써 민속문화예술 특구로서 위상을 드높여 나가겠습니다.

진도개 관광자원화 사업도 현 시점에서 재검토하여 실질적인 관광소득과 연계되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캐니크로스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규모 있는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진도개 테마파크 시설 재배치 계획을 수립·확대 정비하는 등 진도개 산업화에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각종 축제의 차별화와 민간참여·역량을 강화하여 축제의 품격을 높이고,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CTS-국영 중국여행사, 한국중국상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을 통해 요커 유치를 본격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경관과 환경을 가꾸어 ‘아름다운 진도’ 만들겠다.


지난해 1월부터 깨끗한 진도 만들기를 위해 추진한 범 군민 환경클린운동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읍 시가지와 농어촌 마을, 하천, 해안 등이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읍·면별, 마을별, 어촌계별 선의의 경쟁으로 자기 읍·면, 마을, 해안이 깨끗해지도록 시상금과 사업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시행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진도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빼어난 자연경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전하기 위해 우리군의 풍광 좋은 지역 11개소를 경관지구로 지정·관리하는 한편, 훼손된 경관도 지역 테마에 맞게 개선·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진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농어촌 생활환경개선 확충해 ‘살기 좋은 진도’ 만들겠다.

먼저,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150호 규모의 LH 임대주택 사업과 섬 지역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시가스공급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등 사전준비를 실시하고 진도읍 주거환경개선사업 착공과 도시계획도로, 간판정비도 지속 추진하여 품격 있는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4개 권역 종합정비사업과 2개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해창·남동 마을단위사업, 도목 경관개선사업 등도 계획대로 추진하여 공동 기반시설 확충과 균형발전은 물론 주민 소득사업을 통해 자생력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새로 선정된 고군면소재지 정비사업과 광석권역 종합정비사업도 설계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투자선도지구 시범사업, 진도읍 도시재생사업, 새뜰마을 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도 금년에 선정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하수도정비 중점 관리지역사업을 통해 진도읍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과 수질을 보전하고 모든 군민이 맑은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를 100% 공급토록 하겠습니다.동·서거차와 5개도서 에너지 자립 섬 구축사업, 하조도~나배도 연도교 가설공사 착공 등 도서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조도 주민의 해상교통 편의 제공과 여름철 조도권 방문 관광객의 고질적 해상교통 민원 해결을 위해 군비를 지원하여 500톤급 여객선을 건조, 공영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섯째, 사람중심의 안전한 진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최선

먼저, 자연재해, 화재, 교통사고, 범죄, 안전사고, 감염병 등 취약지역에 대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민간 안전감시단을 운영하여 생활주변 위해요소의 감시체제 강화 등 군민 안전문화 의식을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재해의 사전예방을 위해 서민 밀집지역과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방조제 개보수, 하천정비, 노후 교량 유지관리 사업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270억원이 투입되는 국민해양안전관을 추모시설과 함께 재난교육훈련 중심시설로 조성, 안전교육·훈련을 유치토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투자유치와 SOC 확충으로 군민소득 증대 추진하겠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진도의 가치에 눈을 떠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협약을 체결한 중국 측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중국자본 등을 진도항에 이끌어내어 개발을 가속화하겠으며, 농수산물 대형 식품가공 사업에 대해 일본자본 유치 활동 등 국가별 유망업종을 선정, 전략적 투자유치를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대명 진도해양리조트 사업은 금년 9월 착공예정이며, 장자도 그룹 해삼사업은 배양된 종료를 조도해저에 씨 뿌림하게 되고 인공씨감자 배양연구소·생산공장 준공, 모노레일 설치, 신비의 바닷길 짚 와이어 설치, 관광호텔 등 규모 있는 투자유치가 착착 진행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성장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답보상태에 있는 군내 일반산업단지 조선소 조성 사업도 D/S 중공업과 기존 사업체간 양도양수를 원만히 해결하여 금년에는 사업을 재개토록하고, 군내 농공단지, 귀성 예술인촌도 분양을 통해 인구유입과 세수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투자유치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SOC사업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국도 18호선 포산~서망간 도로건설공사와 진도항 건설사업 2단계 사업은 올해 착공하고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벌포항·창유항 지방어항 건설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400억원이 투입되는 서망 다기능어항과 470억원으로 계획된 초평 국가어항 건설사업도 설계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해안일주도로인 보전~와우 구간은 연내 준공계획이며, 안치~거제 구간은 사업을 착공하고 가치~와우 구간도 토지보상을 시작하겠습니다.

◆일곱째, 소외된 이웃 없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진도 만들겠다.

현행 제도로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 가정에 대하여 생활수준을 데이터화하여 정기적 방문 등 모니터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촘촘히 살펴드리겠습니다.

장애인·다문화가정·보훈가족·어르신·소외계층에도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배려와 나눔으로 행복이 꽃피는 진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여성문화회관을 준공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가족·청소년 등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민·관 합동 대응체계 구축과 다양한 예방교육, 상시 감시활동을 통해 감염병 없는 청정진도를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재활서비스와 복지증진을 위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을 건립하고 군민 건강생활지원 센터·도서 응급진료 거점보건지소 신축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사업 등 군민의 건강증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외국어 교육, 방과 후 학습, 체육인재 육성 등 다양한 학교 교육운영 지원과 인재육성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진도에서 부모의 보살핌 아래, 계속 학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소득사업현장, 개발사업장, 소외계층 방문 등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현장중심 행정으로 군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고 읍·면 군민과의 대화, 농수산 생산자 단체 간담회 등 다양한 군민 소통 채널도 운영할 것입니다.


◆끝으로, 장애인 체육대회· 생활체육 대축전 등 대회준비 만전


금년 4·5월에 이어 10월, 각각 개최되는 전남도의 화합 행사인 어르신 체육대회, 장애인 체육대회, 생활체육 대축전 등을 지난해 성황리에 치룬 전남체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동진 군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창조정신과 열정으로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금년에도 종전에 하지 않은 많은 것을 주문하고 새로운 도전을 과감히 시도하겠으며 또, 반드시 이루기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수는 “순탄치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머뭇거려서는 기회는 기다리지 않습니다. 다시 고삐를 조이자”면서 “열정과 창조정신으로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할 때 성과는 이루어지며, 이 모든 것은 오롯이 ‘진도 번영과 군민 행복’을 위해 다시한번 뛰자”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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