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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오늘 11시 탈당선언…더민주 내홍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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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한길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가 3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한다.


김 전 대표는 탈당 후 오는 10일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추진 중인 '안철수신당'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또 신당에서 야권세력을 묶어낼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비주류 내 최대계파 수장인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야당의 분열은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탈당 이후 김 전 대표를 포함해 9명이 탈당을 결행했고, 박지원 의원과 동교동계도 탈당을 고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창업주(김한길, 안철수 의원) 모두가 당을 떠나게 됐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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