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등 카라의 주축 멤버 3인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이들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건은 이들 세 사람이 DSP미디어에 잔류할 지 여부다. 뒤늦게 합류한 허영지가 계약이 남아있지만, 주축 멤버인 이들 셋이 DSP미디어를 떠나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은 사실상 팀 해체를 의미한다. 지난 2007년 3월 데뷔 이후 9년 만에 팀의 운명이 중대 기로에 놓인 셈이다.
현재로선 이들의 거취가 불명확하다. 카라는 지난 9월 한 달 간 7개 도시에서 진행한 네 번째 일본 투어 '2015 카라시아'(2015 KARASIA)를 끝으로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았다.
DSP미디어는 이들의 차후 행보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거취에 대한 언급은 이르다는 입장이다. 실제 멤버들은 현재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SP미디어는 이미 지난 2011년 카라와 전속계약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한승연 니콜 강지영 등 카라 3인이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갈등을 겪었다. 양 측의 합의로 원만히 봉합됐지만 지난 2014년 첫 번째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니콜과 강지영은 다른 행보를 택했다.
DSP미디어에게도 카라의 거취 문제는 중요하다. 신예 에이프릴이 새 주자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지만 DSP미디어의 대표 스타로서 카라가 갖는 상징성은 여전히 상당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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