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애란이 무명 시절의 어려움과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백세인생'으로 25년 무명의 설움을 떨치고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이애란의 숨겨진 이야기가 전해졌다.
오랜 무명 생활로 인해 빚이 쌓일 수밖에 없었던 이애란의 상황에 동생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지만 무엇도 이애란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막내 동생은 백혈병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을 하게 돼 빚은 더 쌓여만 갔다.
이애란은 "내가 못나서 가수 한다고 (치료비를) 벌어놓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면 제일 먼저 아는 사람한테 찾아가기 마련이다. 친지분들에게 가장 손을 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 때문에 빚을 진 것은 몇 천 정도 된다.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이 떠서 지켜줘야 빨리 바깥 세상에 나오지 않겠냐"고 가족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애란의 얘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 승승장구라 전해라",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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