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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시드니 해안에 상어떼 출몰…물놀이객 비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계 각지의 휴가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남반구의 여름을 즐기러 찾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해안에 상어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


호주 당국은 한여름 관광 특수를 지키기 위해 서둘러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드니 북부 뉴캐슬 인근 블랙스미스 비치에서는 새해 첫날 백상아리로 보이는 2마리의 큰 상어가 발견되면서 해안가가 4시간 동안 폐쇄됐다.


헬기를 탄 감시요원들이 상어를 발견하고 경보를 울리면서 해변에 있던 안전요원의 안내로 물놀이객 수백 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시드니 남부 저비스 베이의 하이엄스 비치에서 물놀이객에 접근하는 12마리의 상어가 포착돼 수영객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그 전날인 지난달 30일에도 저비스 베이 지역의 얕은 물에서 30마리 이상의 상어 떼가 발견됐다.


통상 하이엄스 비치는 상어 감시활동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지역 당국은 이번 일로 향후 2주 동안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잇단 상어 출현 소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말연시 휴가시즌에다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인 만큼 많은 사람이 계속 해안가로 몰리면서 관계 당국도 물놀이객 안전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


시드니를 관할하는 호주 최대 주인 NSW 주정부는 이번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무인기(드론)와 헬기, 수중 첨단 감시장비 등을 총동원해 상어의 공격에 대비하기로 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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