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마잉주 대만 총통은 1일 신년사에서 일본에 대만 국적 위안부들에 대한 공식 사죄를 하라는 요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 총통은 피해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정의와 존엄성을 제공하도록 일본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주일 대만 대표부에 이 문제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마 총통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28일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타결한 가운데 나왔다. 대만 정부는 위안부 문제 타결 소식에 "대만의 위안부 피해자에게도 한국과 동등한 사죄와 보상을 해 달라"고 일본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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