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2016년에는 그간의 변화와 노력이 여러분의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가장 먼저 ‘사람사는 동작’의 기본가치인 ‘기회의 균등’을 보다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한 사람도 영원한 패배자로 남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전동(洞) 확대로 복지플래너와 간호사가 댁으로 찾아가겠다. 어르신 임대주택과 50+센터 등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는,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 이를 위해 교육혁신지구와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겠다. 교육경비와 보육료 지원을 늘려 보·교육의 공공성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 모든 것들은 무엇보다 ‘안전’과 ‘지속가능한 경제’가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며 "2016년을 ‘범죄청정 안전동작’ 원년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범죄예방디자인을 본격 도입, 마을안전봉사단 중심의 생활안전망도 확대하겠다. 재난재해에 대한 대비 또한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탄탄한 지역경제를 육성, 중산층을 두텁게 만들겠다"며 "남성시장을 비롯한 시장별 특화전략을 마련, 전통시장을 되살리겠다. 행복한 일자리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차별화된 일자리를 제공, 생활임금제를 정착시켜 함께 잘사는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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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장 신년사
사랑하는 동작구민 여러분!
2016년 병신(丙申)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무엇보다도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돌이켜보면 2015년은 매우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최악의 재정위기로 필수경비조차 편성 못한 채 새해를 맞이했고, 메르스 사태로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민 여러분과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고통을 참고 협력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민 여러분, 2016년에는 그간의 변화와 노력이 여러분의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가장 먼저 ‘사람사는 동작’의 기본가치인 ‘기회의 균등’을 보다 확고하게 지켜나가겠습니다.
한 사람도 영원한 패배자로 남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전동(洞) 확대로 복지플래너와 간호사가 댁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어르신 임대주택과 50+센터 등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는,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혁신지구와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는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교육경비와 보육료 지원을 늘려 보?교육의 공공성도 강화하겠습니다.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20만명이 찾은 도심속 바다축제와 구민체육대회 등 축제를 다양화하고, 보편적 생활체육 또한 활성화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무엇보다 ‘안전’과 ‘지속가능한 경제’가 뒷받침될 때 가능합니다.
2016년을 ‘범죄청정 안전동작’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범죄예방디자인을 본격 도입하고, 마을안전봉사단 중심의 생활안전망도 확대하겠습니다. 재난재해에 대한 대비 또한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탄탄한 지역경제를 육성하여 중산층을 두텁게 만들겠습니다. 남성시장을 비롯한 시장별 특화전략을 마련하여 전통시장을 되살리겠습니다. 행복한 일자리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차별화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활임금제를 정착시켜 함께 잘사는 동작을 만들겠습니다.
구민여러분, 지방자치 20년을 맞는 시점에서 동작구는 퇴보와 정체, 재도약을 가르는 역사적 기로에 섰습니다.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세월동안 우리는 변하지 못하고 정체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전략으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미래 30년을 내다보는 로드맵, 즉 새로운 도시종합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을 통해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거듭나는 상도권역과 서울의 관문인 사당?이수권역을 중심축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관광개발과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통해 노량진과 흑석을 잇는 한강문화관광벨트를 우리구 ‘미래 먹거리’로 준비하겠습니다. 동작구가 서울의 경제,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실질적인 미래비전으로 그려, 누가 구청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동작만의 이정표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2016년은 ‘잠자는 동작’을 깨우기 위해 변화하고 혁신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구민과 함께라면 못해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내다보고 진정 동작구와 구민에게 필요한 일을 해 나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붉은 원숭이의 재치와 기지로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는 한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작구청장 이창우 드림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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