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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올해는 알바트로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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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올해는 알바트로스를~" 새해에는 진정한 골퍼로 거듭나기 위해 연습과 레슨 등 7가지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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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골퍼라면 특히 필드를 주름잡는 꿈을 꾼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7가지 새해 결심이다(Here are my seven golf New Year's resolutions). 먼저 핸디캡을 9로 낮추고 싶다(I'd like to lower my handicap to about 9). 딱 싱글핸디캐퍼다. 매일 아침 연습하기로 작정했고(I made a resolution to take practice every morning), 코스에 자주 나가 실전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보다 멀리, 정확하게(far and sure)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싶은 로망은 여전하다. 버바 왓슨(미국)처럼 300야드를 날리고 싶다(I wish I could drive more than 300 yards like Bubba Watson). 이를 위해 레슨을 받을 것이다. 여기에 쇼트게임에 대한 욕망을 더했다. 온그린(GIR)에 실패했을 때 어프로치 샷을 항상 1퍼트 거리에 갖다 놓고 싶다(Always plays run-up shots for one putt).

물론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지만 실천 여부가 관건이다. 마지막은 늘 그렇듯이 퍼팅이다. 골프에서 퍼팅은 스코어의 43%를 차지한다. 퍼팅을 잘하는 사람(good putter)이 승자가 되는 건 당연한 이치다. 3퍼트(three putt)를 줄이고, 1퍼트 (get down in one putt)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지난주에는 동반자가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골퍼 대다수가 평생 한 차례도 이루기 어려운 진기록이다. "올해는 알바트로스를 한번 해보고 싶다(I hope I can make an albatross once in my golf life)"는 생각을 했다. 나이가 들수록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줄어드는 게 문제다. 비거리를 늘리려면 드로우 샷을 쳐야 한다. 존 댈리(미국)처럼 드로우 샷을 치고 싶다(I wish I could hit draws like John Dally can).


"멋진 골퍼가 되겠다"는 건 기본이다. 어떤 경우라도 규칙을 지켜야 한다. 골프에서 속임수를 쓰면 영원한 사기꾼으로 취급 받는다(Once a cheater, forever a cheater). 외국인들과 비즈니스 관계로 라운드를 할 때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그들은 "Cheat at golf, cheat at work(골프에서 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비즈니스에서도 속인다)"를 신봉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남을 존중하는 골퍼다. 에티켓과 동반자를 배려하는 매너다. "우리가 남에게 대접 받고 싶은 만큼 남을 대접하자(We should treat others the way we'd like to be treated ourselves)"는 말이 있다. "첫 시작이 가장 어렵다(The first step is always the hardest)"는 말이 떠올랐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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