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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이던 '아이폰'에서 화재 발생…이달만 두번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충전 중인 아이폰6플러스에서 화재 발생
비인증 충전기 이용했거나 불량 배터리일 가능성


충전 중이던 '아이폰'에서 화재 발생…이달만 두번째 화재가 발생한 아이폰6플러스(사진=폭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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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6플러스를 충전하던 중 제품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폭스5, 폰 아레나 등 외신은 미국 애틀란타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그림슬리(David Grimsley)씨가 아이폰6플러스를 본인의 집에서 충전하던 중 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림슬리씨에 따르면 충전 중인 아이폰6플러스에서 알람 소리가 들려 확인하러 방에 왔다가 기기에서 연기와 불꽃이 튀고 있는 것을 보고 황급히 불을 껐다.


당시 아이폰6플러스는 침대 위에 있었는데, 기기의 뒷면이 상당히 탔고 불꽃이 수차례 발생하고 있었다.


그는 "기기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고 있었다"며 "아파트 전체에 불이 날 뻔 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 사실을 애플에게 알렸고, 애플은 새로운 제품을 보내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애플의 대응에 그는 "나는 그들이 사고에 대해 걱정해주거나 다른 피해가 발생했는지 물어볼 줄 알았다"며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일이 또 발생할까봐 충전할 때마다, 불이 붙을만한 곳에 휴대폰을 올려놓을 때마다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을 충전하던 중 불이 나는 일은 종종 발생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은 과충전 되거나 불량 충전기로 충전할 때 상당한 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 4일에도 아이폰6플러스에서 충전 중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달에만 이 제품에서 두 번의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폰 아레나는 이용자가 미인증 충전기를 이용했거나, 아이폰6플러스 자체에 배터리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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