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케 결승골' 리버풀, 선덜랜드에 1-0승…리그 7위 도약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골에 환호하는 리버풀 선수들. 사진=리버풀 FC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원정에서 선덜랜드를 꺾고 리그 7위로 도약했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벤테케(25)의 결승골로 선덜랜드에 1-0으로 이겼다. 8승6무5패(승점 30점)로 7위로 올라서며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승점 30)와 격차를 없앴다. 맨유가 골득실(+6)에서 리버풀(0)에 앞섰다.

리버풀은 4-2-3-1 전형으로 선덜랜드를 상대했다. 최전방에 벤테케가 출격했고 필리페 쿠티뉴(23), 로베르토 피르미누(24), 아담 랄라나(27)가 공격을 지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조던 헨더슨(25), 엠레 칸(21)이 섰다.

선덜랜드는 4-3-3 전형으로 공격에 저메인 데포(33)를 세우고 파비오 보리니(24)와 아담 존슨(28)이 2선을 지원했다.

리버풀의 결승골은 후반 1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나다니엘 클라인(24)이 벌칙지역으로 패스한 공을 랄라나가 살짝 방향을 바꿨고, 벤테케가 골문 왼쪽 하단으로 슈팅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