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6년 새해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도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락ㆍ음식= CGV시네마는 새해 첫날 전국 90여개 CGV 극장에서 '한정판 CGV캘린더'를 총 2만 명에게 선물한다. CGV캘린더는 지난 12월 2일 처음 판매가 시작돼 10일 만에 완판될 만큼 인기를 누린 상품이다. CGV는 새해 기념 선물로 2만부를 특별히 추가 제작해 고객들에게 증정한다. 이 캘린더에는 영화와 매점 할인, 포토티켓 무료권 등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돼 있다.
스타벅스도 새해 첫날 각 매장을 가장 일찍 방문한 고객 16명에게 '오늘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850여 매장에서 총 1만4000여 잔의 무료 커피 증정행사를 통해 새해 아침을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커피'는 원두 '과테말라 까시 씨엘로'를 드립으로 내려 제공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병신년에 해당하는 원숭이띠(56ㆍ68ㆍ80ㆍ92년생) 고객과 동반 1인에게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준다. 고객 이름 중 '병'이나 '신'이 들어가면 2만5000원에 자유이용권 구입이 가능하다. 두 글자 모두 포함 시 가격은 2만원이다.
한국민속촌은 '원숭이띠 모여라'는 이벤트를 한다. 새해 첫날부터 2월21일까지 1932년부터 2004년 사이 원숭이해에 태어난 관람객들은 자유이용권 최대 50%, 동반 3인 33%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일부터 3일까지는 전통 세시풍속 체험을 하는 신년맞이 행사 '희망가득 신년,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ㆍ공연= 세종문화회관은 내달 7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 무대에서 ‘어제를 비추어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진행한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셰익스피어의 명작 '템페스트'가 각색을 거쳐 온 가족이 쉽게 볼 수 있는 음악극으로 재탄생했다. 내달 13일부터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은 '간송문화전 5부-화훼영모(花卉翎毛)'전을 3월27일까지 선보인다. 화훼영모란 꽃과 풀, 털 달린 새와 짐승을 말한다. 풀, 벌레, 꽃, 새, 물고기, 게, 새우까지 섬세한 미가 돋보이는 동양화의 한 장르다. 이번 전시는 고려말 공민왕에서 조선 말기 이도형에 이르기까지 500여년에 걸친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김홍도의 '황묘농접', 신사임당의 '환원석죽'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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