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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신규어선 출항, 남태평양 참치조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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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신규 선망선 ‘테라카호’ 명명 및 출항식 개최

동원산업 신규어선 출항, 남태평양 참치조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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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동원산업이 새로 건조한 참치선망선 ‘테라카호(號)’의 출항을 통해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남태평양 참치조업 강화에 나섰다.

동원산업은 30일 부산 다대항에서 신규 선망선 ‘테라카호’의 명명 및 출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항식에는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을 비롯해 테라카호의 최석진 선장, 26명의 승조원과 가족,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테라카호의 안전조업과 만선을 기원했다.


테라카호는 2207t급 참치 선망선으로, 부산 영도 소재의 대선조선소와 2014년 3월 건조계약을 체결 후 약 1년10개월 간의 건조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테라카’는 남태평양의 키리바시 공화국에서 ‘매우 숙련된 어부의 정신’을 의미하며 현지 어부 사이에서는 테라카가 어부에게 행운을 불러주는 믿음의 의미를 가진다.


또한 ‘테라카’는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이 직접 선사해 준 이름으로, 한국과 키리바시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상징한다. 테라카는 향후 남태평양에서 가다랑어와 황다랑어 등을 어획할 예정이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이날 출항식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으로 건조한 신규 선망선을 통해 수산자원 확보에 대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국제 조업 규정 준수 및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현재 39척의 선단 (선망선 17척(합작선 2척 포함), 연승선 16척, 트롤선 1척,운반선 5척) 을 통해 태평양, 인도양, 남빙양 등 세계 각지의 먼 바다에서 가다랑어, 황다랑어, 눈다랑어 등 수산자원을 어획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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